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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법

소품활용 음식사진연출하기

by 해피나들이 2018. 7. 10.

사진을 배우는 동기중에는 음식사진을 찍기위함과 인물을 찍어주기 위함이 거의 대부분일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음식이라는 아이템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행을가거나 일을한다거나 

하더라도많은 음식들이 주위에 깔려있다.


요즘은 SNS가 발달함에 따라 집에서 밥을 먹더라도 이쁜 그릇에 담아 인증샷을 찍은후에 

식사를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음식과 항상 함께하는 우리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 음식사진을 찍을거면 좀더 맛있게,

연출을 조금 가미하여 찍는 방법을 선택하면 어떨까??


어떤 대상을 클로즈업한 사진은 그 대상을 표현하기에는 적합하지만 그 대상이 놓여있는 전체적인 모습에 대해선 설명하기가 힘들다. 즉, 우리가 파스타나 피자사진을 찍으면 그 대상에 대해선 쉽게 표현이 가능 하겠지만, 이 음식이 놓여있는 테이블에 대한 분위기나 컨셉은 알기가 쉽지 않다는것이다.

주변에 있는 소품을 자연스럽게 활용해서 우리가 포커스로 둘 음식 사진 자체 뿐만 아니라, 그 음식과 테이블의 분위기까지 맛깔스럽게 표현을 해야한다.


1. 적절한 소품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우리나라음식에는 숟가락과 젓가락, 수저 받침대 등의 식기와 깔끔한 반찬을 갖춰야 하고, 서양음식에는 와인잔, 포크, 나이프 등과 테이블냅킨이나 넥(천)을 준비하는게 정석이다.

또한 중식과 일식에는 나무젓가락이 어울린다. 

이와같이 음식, 즉 음식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한껏 더 살려주려면, 그음식의 출처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는 이 음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그나라만의 음식 문화를 떠올릴만한 소품을 간단하게 활용을 해주면 아주좋다는것이다.


2. 시선을 한곳에 집중을 할수 있도록 배치해준다.

여기서 소품은 주메인 음식을 돋보이게 하기위한 조연일뿐이다. 메인음식의 사진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진을 찍을 음식이 파스타라고 하면 파스타 옆에 수저와 포크가 ㅅ 모양으로 놓아져있으면, 당장이라도 먹을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테이블위에 와인잔은 테이블셋팅지나 테이블보 왼쪽 가장자리에 배치하여 시선이 빠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파스타에 집중을 할수 있도록 유도를 한다.


3. 적정노출보다 조금 더 밝게 카메라를 설정한다.

잡지나 음식책에서 보면 배경을 어둡게 한 뒤 음식부분만을 빛으로 비춰 찍은 연출사진을 종종볼수가있는데,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대하는 대부분의 음식은 밝고 환한 분위기에서 차려진다.

누가 어두컴컴한 곳에서 입맛이 살아나겠느냔말이다. 카메라가 알려주는 노출보다 +0.7~ +1.0정도 올서 찍어야 분위기를 제대로 살릴 수가 있다.  아무래도 음식은 어두컴컴하면 먼가 먹기 거북스럽고, 맛도 없어보인다. 조금의 밝기 조절로 인해 사진을 보는 독자들이 더 먹고싶은 욕구가 생기니 말이다.


4.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를 한다.

소품을 이용한 음식사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주변정리다. 식탁이나 그릇이 지저분하면 사진도 지저분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주변정리를 할수있는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소품을 활용해 찍기 보다는 주요 음식들을 클로즈업하여 찍기를 추천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과하면 독이 된다고, 테이블이나 주변환경이 청결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한가지 음식에게 집중을 하여, 찍어 수정을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