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파파와 슐맘의 웨딩촬영이야기
당초 계획했던 18년 3월에 결혼을 하기로 하고 준비를 했더라면
조금더 여유있게 준비를 했을테지만,
우리 시율이가 찾아와서 급 앞당겨진
우리의 결혼 17년 11월 11일
하지만 시율(뿅뿅)이 덕분에 빨리
그토록 기다리던 결혼을 조금더 빨리 진행하게 되어
무척이나 행복했더랍니다.
한참 가게가 잘되고 있고,
와이프와 둘이서만 일을 하고 있어서
물론 엄마가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엄마를 더 챙겨드리지 못한점이 항상 마음에 걸리고 아푸다.
무튼 11월로 결혼을 앞당긴후 이것저것
알아보고, 집은 미리 17년 3월에 구해놓고,
차근차근 혼수를 채워 넣는 재미로 살았기에
집걱정은 없었지만,
가게를 하면서 야식을 많이 먹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살이
듸룩듸룩쩌서 웨딩촬영과 결혼식때 어쩌나
하는 고민와 걱정만 늘어갔었다.
이당시 처음으로
스.드.메 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고,
무튼 광주에서 촬영을 하게 되어
새벽부터 열심히 턱선나오게해주는 팩?
(한개에 9천원이였던걸로 기억함)을
붙이고 광주로 출발~~!!
이안웨딩에서 리허설메이크업은
1시간넘게 걸리더니
여기선 30분정도에 훨씬 이쁘게 잘되었다는
우리 와이프 왈~
나는 10분만에 끝~
역시 남자는 뭐 뭐든 스피드하지요.
그렇게 달리고 달려
산골짜기 밑에 위치하고 있는
'써드마인드'를 찾아갔다.
구두를 준비해갔고, 턱시도랑은 다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었는데,
다른 예랑들처럼 그냥 맞춤턱시도를 가져갈걸 그랬다.
뭐 포토샾으로 할테니, 그냥 입긴 입었다만
상의는 대충 그럭저럭 입을만 한데
하의는 ......
무슨 너적대기같은 느낌이랄까
바늘로 라인을 잡아주긴하는데
자세를 고치면 밑단도 잘 안맞고
삐뚤빼둘...(이때까지만 해도 뽀샾으로 뭐든 다되는줄 암)
하지만
막상 사진이 나오고 나니
왠걸
이사람들이 얼굴에만 신경을 썼나
그마저도 덜쓴듯...
바지의 너덜거림은 적나라하게 나왔다.
아
웨딩드레스가 턱시도보다 더 후졌답니다.
사진으로 티가 잘 안나지만,
가서 보면 무슨 걸레짝을 가져다놓고선
1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받는걸까요??
왜죠??
왜 그렇게 비싼가요??
다른친구들을 보면 거의 새 드레스에
관리도 잘된 턱시도를 입었다고 하는데,
저희는 사기를 당한겁니까?
아니면 작가님들 포샾만 믿고 있는겁니까?
저희가 사진으로 본 써드만인드 액자들은
그당시 찍을때 옷을 새로 샀답니까?
그렇게 옷상태를 알고 앨범이 도착했을때
포샾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눈에는 그 너덜거림이 보이더라구요.
하여
이렇게 얼굴을 내놓고도 말씀드리는것은?!!
전남광주써드마인드는 !!!
작가님들마다 물론 다르시겠지만,
저희는 점수로 한 70점정도입니다.
만족도로 따지면요
그당시 스텝분들하고, 플래너님
물론 작가님도 다들 착하시고,
친절하셨지만,
돈을 지불하고 조금 덜 만족한 저희는
전체적인 걸로 따져서 이렇다는거를 알아주시길바랍니다.
그래도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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