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과 은하를 만나보아요

1. 유성 즉 별똥별은 주로 혜성이 뿌린 티끌이 지구 대기중으로 들어와서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온도가 높아져 밝게 빚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아주 밝은 것을 화구라고 부른다. 유성은 우주공간의 천체가 아닌 지구 대기중에서 불타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유성은 혜성에서 떨어져나온 돌가루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유성이 되는 부분은 굵은 모레알 정도로 작은 것들이다. 100km정도 떨어져 있는 두지점에서 유성을 동시에 관측하면 유성이 발생한 고도를 측정할수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수 있는 유성은 대부분이 70km상공 쯤에서 발생한다. 

스트로보스코프를 사용하여 유성사진을 촬영하면 유성체의 속력을 측정할수가 있는데, 보통 평균 50km/s 정도록 측정이 된다. 지구의 대류권의 두께가 10km 정도임을 생각하면 매우 빠른속도임을 짐작할수가 있다. 
여기서 혜성에서 나온 유성체는 초기에는 자기들끼리 잘 모여서 띠를 형성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햇빛에 의한 압력과 해와 목성과 같은 태양계 안에 있는 큰 천체에 의한 중력 건드림(섭동)에 의해 원래 궤도를 이탈해서 태양계의 황도면에 퍼지게 된다. 또한 나이가 젊은 유성류속에는 혜썽이 한번 해에 접근할 때 함께 나오는 유성체 띠가 존재하는데 이띠를 지구가 관통할 때면 1초당 1개 정도로 별똥이 무수히 많이 나타나며 그것들은 하늘의 한점에서 나오는것으로 확인 된다. 혜성으로부터 나온지 어느정도 오래된 유성체들은 느슨한 형태로 유성체 흐름을 유지 하고 있다가 지구를 관통할때 1분당 1개정도의 유성으로 쏟아지기도 한다.

1) 유성의 색깔
  실제로 빛을 내는 건 유성체가 아니다. 유성체를 감싸고 있는 대기속의 원자와 분자를 이온화 했다가 그것이 재결합 될때, 또는 들뜸상태가 되었다가 되가라 앉을때 빛이 나오게 된다. 이 빛들은 원자나 분자의 종류나 특성에 따라 특유의 파장을 갖는데, 그것때문에 색깔이 저마다 다른것이다. 유성체가 지구와 마찰이 생길때 유성체에서 증발한 철, 마그네슘과 같은 원소도 마찬가지로 특유의 색깔을 나타나게 된다.

2) 유성과 관련된 용어
  * 유성 중에 밝은 것을 특히 화구 또는 불꽃별똥이라고 부른다.
* 유성이 완벽히 연소하지 못하고 떨어진 것을 우리는 운석 또는 별똥돌이라고 부른다.
* 특정 지점으로 떨어지는 유성의 무리를 유성군 또는 별똥떼, 유성우, 별똥소나기, 별똥만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동일한 유성군의 유성들이 시작되는 듯한 점에 모이는 특정지점을 복사점이라고 한다.
* 유성군에 속하지 않는 유성을 산발유성 또는 산발별똥이라고 부른다.

2. 은하

은하는 수백만개에서 수천억개에 달하는 항성이 모인 집단이다. 항성은 우주에 균등하게 흩어져 있는것이 아니고, 은하라는 무리를 지어서 존재한다. 우주 전체에는 은하가 몇천억개나 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 은하는 항성, 밀집성, 성간물질, 암흑물질 등이 중력에 의해 묶여져서 이루는 건대한 천체들의 무리를 말한다. 
우리가 은하를 표현하는 용어인 '갤럭시'는 은하수를 의미하는 그리스언어로 "갈락시아스"에서 유래했다. 
은하들은 작은것들은 1천만개 이하의 항성으로 이러어져있고, 큰 것들은 100조여 개의 항성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ㅣ항성들은 모두 은하의 질량중심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태양도 지구를 포함하여 태양계 천체들을 거느리고 다른 항성들과 마찬가지로 은하 주위를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은하 안에는 수많은 성단, 성간운, 항성계들이 있으며, 이 사이의 공간에는 가스, 먼지, 우주선들로 이루어진 성간물질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우리가 아직 정확히 이해하지못하는 물질들을 암흑물질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은하 질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많은 관측결과들에 따르면, 은하들의 중심에는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일부 은하들의 핵에서 발견된 환동은하핵의 주된 원인이 초대질량 블랙홀이 원인으로 지목 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역시 이렇게 매우 무거운 블랙홀을 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은하는 시각적인 형태로 분류되어 왔다고한다. 타원은하와 나선은하가 있는데, 타원은하는 대강의 윤곽이 타원형이고, 나선은하는 먼지투성이의 나선팔들이 소용돌이치는 원반형 구조이다. 그리고 이 외에 불규칙하거나 기묘한 모양의 은하들은 불규칙은하로 분류되며 보통은 이웃 은하들의 중력 때문에 모양이 교란된것이다. 
은하는 상호작용으로 은하들이 서로 합쳐지면 보통 별생성률리 커지게 되는데, 때로는 아주 급격하게 별들이 만들어지는 폭발적 항성생성은하가 되기도 한다. 타원이나 원반같이 고른 구조를 갖추지 못한 작은 은하들 역시 불규칙 은하로 분류된다.

은하의 무리를 은하군 이라고 부른다. 은하가 100개 정도에서 수천개로 대집단을 이룬 것을 은하단이라고 한다.